
도서 소개
이 책은 멕시코를 역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문학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 총체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역사와 정치의 중복될 수 있는 부분들을 피하기 위해 역사는 주로 멕시코 혁명까지를 다루고 있고, 정치는 그 이후 현대 부분을 다루도록 했다. 또한 문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사회문화 부분에서 문학을 따로 떼어 한 파트를 구성했다. 따라서 단순히 멕시코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 또한 멕시코를 전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저술은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학술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독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일단 각 분야 별로 가장 핵심적이고 관심이 갈 만한 주제를 10개씩 선정했다. 그를 위해 대학과 대학원 스페인어과 혹은 중남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멕시코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제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를 전체적 맥락에서 재구성하였다. 그리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을 돕고, 어떤 시각에서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 지를 돕기 위해 소제목들을 질문 형식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유발하고, 전공자들에게는 앞으로 보다 심화 연구할 수 있는 논점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