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타이”라는 말은 태국이라는 나라와 타이족을 가리키는 말 외에 ‘자유로움’ 이라는 의미가 있다. 오늘날의 태국인들은 그래서인지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강수량으로 곡물을 재배하여 풍요로움을 얻었다. 그래서 빈곤과 굶주림에서 자유로웠다. 불교의 가르침 속에서 무상과 무아를 깨닫고 번뇌에서 벗어나 현세의 고통에서 자유로움을 얻었다. 그래서 항상 여유와 미소를 갖고 살아간다. 물과 더불어 살면서 특정한 형태를 고집하지 않으면서도 본래의 속성을 잃지 않는 물의 유연함을 얻었다. 그리고 마냥 낮은 데로 흘러가는 물처럼 소박하고 겸손하게 살아간다. 그래서 그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고 자유로움을 지켰다. 이 책은 그러한 태국의 사회와 문화속에 내재되어 있는 태국인의 자유로움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작가 소개
1987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 졸업
1993 태국 Prince of Songkla University 대학원 졸업(태국어학 석사)
2000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졸업(언어학 박사)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통번역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