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읽는 인도사 108장면 역사는 ‘역사가의 역사’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은 기술하는 역사가의 시각에 따라 다른 의미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실’에 입각하여 기술했다고 해도 그 행간에는 역사가의 견해가 들어 있기 마련이다. 사실보다 견해를 우선하면 날조된 역사 기술이 되기 십상이고, 사실만 나열하다보면 생명력이 없는 죽은 과거의 기록에 불과하게 된다. 이 책은 교양서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연구하는 연구 논문과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급적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서술을 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전문적인 내용을 너무 깊이 다루면 읽기 어려운 책이 되듯이, ‘쉽게 읽기’에 치중하면 내용이 부실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내용은 탄탄한 그러한 책이 되기를 희망하며 집필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연구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문학박사(동양사)
저서로는 ??불교와 인도 고대 국가 성립에 관한 연구??, ??간디와 맞선 사람들??
공저로는 ??인도의 종파주의??, ??인도의 사상가??, ??마누법전 주해총서?? 등이 있다.
최근 연구 논문으로는
“시따(Sita) 담론과 여성에 대한 인식 차이”
“인도 신여성의 근대적 정체성: 간디와 사리(Sari)”
“사랄라 데비(Sarala Devi)의 비전과 여성운동”
“사랄라 데비(Sarala Devi)의 딜레마 사례 연구: 신여성성과 민족의식”
“『마누법전』과 『여사서』를 통한 여성코드 읽기”
“인도 여성담론의 주체성과 신여성의 특성”
“벵골 신여성의 주체적 자각 양상”
“힌두법안(Hindu Code Bill) 논쟁과 여성의 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