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검색

출판 도서
동티모르 브루나이
분류아시아사
저자양승윤
가격13000원
발행일20100425
총 페이지264
ISBN9788974646028
부가기호04300
도서 소개

이 책은 동티모르와 브루나이 다루살렘의 개괄서로서 동남아학총서의 제15권이다. 동티모르는 2002년에 독립한 지구상의 가장 젊은 나라이다. 포르투갈이 400년 간 통치했던 나라로 고립(孤立)과 고난(苦難)을 감내하고 독립을 이끌어 내었다. 인도네시아 군도 내에 위치한 이 나라는 과거 바다의 실크로드 시대에 진귀한 교역품으로 이름났던 백단향(白檀香)의 본 고장이었으며, 이 지역에서 포르투갈을 몰아내고 식민통치를 정착시켰던 네덜란드와 벌인 역경(逆境)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고(忍苦)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브루나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이슬람 술탄왕국이다. 이 나라도 바다의 실크로드 시대 후반부에 크게 번성했던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무역왕국 말라카가 포르투갈에 점령당한 1511년 이후 브루나이는 바타비아(Batavia)와 마닐라(Manila)와 더불어 실크로드 동방교역의 후삼국 시대를 열었다. 쟈바에서 크게 번성했던 마쟈빠힛(Majapahit)왕국과 교류를 가졌던 이 나라는 중국과 교역하면서 곧 칼리만딴(Kalimantan) 북부지역인 사라와크(Sarawak) · 사바(Sabah) 지역을 석권하고 머지않아 술루 해(Sea of Sulu) 건너편 민다나오(Mindanao)까지 영지를 넓혔다. 마닐라까지 이슬람세(勢)를 몰고 갔던 이슬람 술루왕국도 브루나이의 영향권을 벗어나 경쟁하면서 번성한 왕국이었다. 동티모르와 브루나이 두 나라는 해양부 동남아에 위치한다는 것 이외에 이렇다 할 역사를 공유(共有)하지 못하였다. 동티모르는 포르투갈이 식민통치했고, 브루나이는 영국이 식민통치했다. 전자는 가톨릭국가이고 후자는 이슬람 왕정(王政)국가이다. 브루나이와 동티모르는 인구가 각각 40만 명과 11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다. 그러나 브루나이는 오늘날 국제사회에 가장 잘 사는 나라로 알려져 있고, 동티모르는 그 정반대이다. 석유자원이 이들 두 나라의 공통점이다. 브루나이는 유전개발로 부국(富國)의 반열에 올랐고, 동티모르는 석유자원을 보유한 까닭에 독립의 길을 찾게 되었다. 이 책은 이 지역으로 진출하기를 희망하거나 이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
사업자등록번호 : 759-82-00409 [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서울동대문-0000호    대표자 : 고윤성
(02450)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한국외국어대학교사이버관 1층 101호(이문동)
개인정보처리책임자 정정은 / boo_hufs@hufs.ac.kr
호스팅제공 카페24(주)
Copyright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02-0000-0000
평일 - 10:00 ~ 16:00 / 주말, 공휴일 휴무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