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학이란 기업의 생존과 경영에 경제학이 도움이 되고자 최근에 생성된 학문이다. 이 책은 삼성전자의 사례와 같이, 우리 경제에서 기업의 역할을 연구한 것이다. 2012년에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특허전쟁에서 보듯이 기술과 시장의 변화로 인하여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기업이 어떻게 행동하고 변하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매우 필요하다. 특허는 20년간 권리를 가진다. 애플의 디자인과 삼성의 통신기술이 특허전쟁의 쟁점이다. 앞으로 이러한 특허전쟁은 기업이 있는 한 지속될 것이고 계속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의 구분은 모호하다. 경제학은 추상적 이론의 구축에 치중하고, 경영학은 기업경영의 효율성 추구에 집중한다. 따라서 필자는 경제학을 단지 이론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현실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존재한다는 의도를 살리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