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말레이-인도네시아를 처음 배우는 분들을 위하여 집필되었으며, 2006년에 나온 책을 수정 보완한 개정판이다. 외국어를 배울 때 일정 단계 이상으로 향상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처음에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먼저 기본적인 문법 사항을 익히고 어휘의 쓰임새를 학습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휘를 공부하고 기본 텍스트를 익히며 그에 필요한 문법 사항을 학습하도록 구성하였다. 저자의 오랜 강의 경험에서 얻어진, 외국어 학습에서 꼭 필요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조목조목 수록하여 말레이-인도네시아어를 학습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를 습득하는데 유효한 교재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 아주지역연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국립 말라야대학교에서 말레이 희곡 연구로 석사학위를 인도네시아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외대학보 편집인 겸 주간교수, 홍보실장,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인도네시아의 Universitas Nasional의 파견교수, Universitas Indonesia의 방문교수, 하비비센터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학과장, 한국말레이- 인네시아학회 부회장, 인도네시아문화원장 직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인도네시아문학의 이해』(2004), 『중급인도네시아어강독』(2004), “쁘라무디아 소설에 나타난 자바의 문화”(2005), “아록 데데스에 나타난 역사의식”(2004), “Arus Balik: 역사와 허구”(200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