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이 책은 헝가리어학 개론서로서 현대 헝가리어의 구조적 특성과 체계를 기술하였다. 언어에 대한 과학적 연구로서 언어학의 여러 이론과 연구들은 더욱 추상화되고 보편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대학에서의 언어학 공부와 외국어 학습은 언어 이론과 연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는 헝가리어의 전통적 개념으로부터 현대 언어학 이론의 표현 방식들을 부분적으로 도입하였으며, 헝가리어의 문법 현상을 기술하고 설명하는데 적합한 개념과 방법론을 선택하였다. 이 책에서는 헝가리어를 외국어로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음성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의 순서로 기술했으며 헝가리어의 어휘론과 조어론을 마지막 부분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었다.
작가 소개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 핀-우그르어과에서 헝가리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헝가리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헝가리 부다페스트 무역대학교 페치대학교에서 파견교수 및 초빙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전공분야는 헝가리언어학이며, 저서로는 <헝가리어 문법연구>, <외국인을 위한 헝가리어> (편역)가 있고, <헝가리어-한국어 사전> 및 <한국어-헝가리어 사전>을 편찬하였다. 또한 헝가리어 음운론, 통사론, 문법 전반에 대한 논문들과 어휘 및 조어법 관련 논문으로 ‘근대 헝가리 언어개혁 시대’ 및 ‘헝가리 언어정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