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비취빛의 환상적인 카리브 해변에서 모히토 칵테일을 한잔 하는 낭만적인 곳?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오늘을 즐기기 좋아하는 낙천적 국민성? 가까이 가기 어려운 지구상 끝에 위치한 머나먼 곳? 마약과 치안불안으로 먹고 살기 불안한 곳? 등 여러 가지 이미지를 떠올리실 겁니다. 비즈니스 쪽에서 보면 중남미는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일까요? 우리에게 중남미란 빗장이 단단히 걸려 있는 미지의 시장입니다. 이 빗장을 풀기 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합니다. 이 열쇠를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중남미와 거래 내지 관계를 만들어가려는 모든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 책을 가볍게 읽어나가다 보면 중남미에 대한 이해의 폭이 시나브로 넓어지고 중남미의 빗장을 푸는 열쇠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은이 권선흥은 경희대 정외과를 졸업한 후 KOTRA에 입사하여 30년 이상 근무해오고 있습니다. 1990년 한국 외대 외국어연수원에서 스페인어 중급과정을 수료하고, ‘96~97년 스페인 마드리드 EuroCenter와 Complutense 대학에서 스페인어 연수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해외근무 18년과 국내근무 등 총 20년 이상 중남미 문화권과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국내에서는 코트라 해외조사부서 및 여수엑스포 조직위 해외참가국 지원센터 등 근무를 통해 미주지역 및 유럽지역과 폭넓게 교류해왔으며, 해외에서는 과테말라 무역관 및 멕시코 무역관 근무를 거쳐 아르헨티나와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등 무역관장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현재 코트라 본사에서 정부간(G2G) 교역을 지원하는 일반물자 교역지원 단장을 역임한 다음 현재 코트라 아카데미에서 신흥시장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