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은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수교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국은 지난 20년 동안 상호 탐색과 조정의 시기를 지나왔으며, 이제는 새로운 협력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역사적 시점에 서 있다.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의 미래 협력의 길에 도움을 주고자 집필한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우크라이나 지역학 총서이다. 수차례의 현지조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경험과 그 과정에서 취합한 방대한 자료들이 책의 출간을 가능케 해주었다. 저자들은 우크라이나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서, 독립 이후 20년 동안의 우크라이나의 국가건설과정을 입체적으로 추적해 나가고 있다. 독자들은 본 책을 통하여 우크라이나의 외교안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광대한 지식의 샘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동안 러시아라는 거인의 그늘에 가려져있었던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 한국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 교수
저서: 코자크와 오렌지혁명의 나라 우크라이나, 꿩먹고 알먹는 우크라이나어
관심분야: 우크라이나의 민속, 대중문화 및 이민자문화 연구홍완석 교수는 러시아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학교(MGIMO)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상해복단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 주임교수와 러시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정치학회 무임소이사, 한국슬라브학회 연구이사, 동유럽발칸학회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저서로는『러시아연방 인문공간의 이해Ⅰ, II』(편저: 한국외대출판부, 2010-2011), 『러시아, 위대한 강대국 재현을 향한 여정』(공저: 한국외대출판부, 2009), 『21세기 한국 왜 러시아인가?』(삼성경제연구소, 2005), 『현대 러시아 국가체제와 세계전략』(편저: 한울아카데미, 2005),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 2010』(편저: 한국외대출판부, 201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