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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도서
러시아와 그 적들 그리고 거짓말
분류유럽사
저자방교영,블라지미르 메진스키
가격18000원
발행일20110426
총 페이지380
ISBN9788974646622
부가기호03920
도서 소개

지난 100여 년 가까이 한국인에게 러시아, 러시아인은 정치적으로 가까이 할 수 없는 국가요 국민이었다. 오히려 우리들에게 그들은 적성국으로서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으며, 그에 대한 말만 꺼내도 정치적 의심을 받는 지경이었다. 러시아는 서방을 통해야만 자그나마한 정보라도 얻을 수 있었던 그런 나라였다. 그 결과, 러시아를 제대로 아는 한국의 전문가나 지식인이 거의 없었으며, 한국인 대다수가 미국을 통해 러시아를 이해했다. 그것도 할리우드 영화, 편향적인 정치잡지, 반소련 정치인과 역사적인 낭설을 통해서 말이다. 세계화의 의미를 정보적인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부당한 일이다. 이제는 부당했던 역사를 끝내야 한다. 남의 말만 듣고 이웃을 판단할 수 없듯이, 미국과 서방의 말만 듣고 러시아를 판단 할 수는 없다. 이는 러시아와 러시아인에게 부당한 일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치명적인 실수로 남을 것이다. 메진스키 교수는 러시아에 관한 제반 거짓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졌으며, 어떤 정치적 관계 속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러시아와 러시아인을 얼마나 괴롭혀 왔는지를 이야기한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러시아에 관한 여러 이미지들,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러시아에 관한 온갖 정보들이 근거 없는 거짓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저자 메진스키는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러시아를 위한, 러시아에 관한, 러시아인의 항변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을 직접 비난하기보다, 러시아인 자신을 향해 성찰을 구한다. 그의 이야기가 과연 객관적인 판단에서 나온 것인지, 그만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독자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그러나 지난 시절 우리는 러시아에 대하여 매우 왜곡되고 부당하기 이를 데 없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많은 내용이 우리에게는 충격적이고 아, 속고 살았구나 하는 반성을 유발할 것이라 믿는다. 역사를 통해 왜곡된 러시아의 기억을 메진스키 교수의 이야기에 덧씌우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읽어 주길 바란다.  

작가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석사 및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G20 같은 정상회담 및 국제회의 전문통역사로 활동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연구소장 및 통번역대학원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대외적으로 BBB korea 러시아어 위원장, 모스크바국립대학교 통번역학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의료통역 분야에서 한국보건복지개발원 의료통역사 전문의료과정 러시아어 책임교수, 한국보건복지개발원 강사심화과정 러시아어 책임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의료통역실기 표준교재, 의료통역 국제 시나리오, 의료용어사전 등을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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