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한국 공공외교의 대표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설립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 한국 외교에서 공공외교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 세대(generation)가 지나가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공공외교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의 공공외교 기관과 그 활동을 살펴보며 우리가 벤치마킹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이 책의 기본적인 발간 취지이다. 연구 대상으로서 세계 주요국은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공공외교의 역사적 경험이 많은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중견국 호주 등이다.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