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됐다. 학술적 연구 대상으로서, 또 사드(THAAD) 파동처럼 중국과 한국의 갈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영자의 대안 마련이나, 북한 핵문제라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 입안 과정에서도 중국을 마주한다. 이 책은 중국에 관한 여느 입문서와 다르다. 중국에 관한 기본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의 맛을 느낌으로써 독자들이 중국학에 대한 열정을 스스로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자극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책을 접하게 되는 독자들이 “바로 이런 내용이 중국학의 대상이며, 중국학의 매력”이라고 느끼고 이 책의 다양한 내용으로부터 스스로 ‘중국으로의 지적 탐험’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중국학을 위한 ‘생각의 창고’다. - 책 글머리에서
임원빈(任元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고전시가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푸단(復旦)대학에서 ??唐宋之際文學與思想·政局硏究??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역서로는 ??中國古典 詩世界??(저서), ??晩唐시가와 사회문화??(저서), ??陸龜蒙 詩選??(역서) 등이 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연구교수이다.
계명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에서 중국지역학석사와 국제지역학과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토대사업단의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관심연구 분야는 중국 사회계층문제, 중국 인구문제, 중국 사회 및 문화, 중국 사회 안정, 중국 지식인의 역할 및 공간 등이며, 대표 논문으로는 “1950년대 마오쩌둥(毛澤東)과 김일성의 정치사회화와 ‘지식인 공간’에 관한 연구”(2014), “중국 사회 안정과 지식인 공간의 관련성 연구”(2015), “중국의 ‘사회학적 안정구조’ 측정지표 개발을 위한 분석틀 연구”(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