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 사상의 핵심은 소요(逍遙)와 제물(齊物)이다. 소요는 일종의 절대적인 정신적 자유를 말하며, 제물은 눈으로 보이는 세상의 온갖 현상과 사물은 모두 마찬가지라는 일종의 상대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장자는 이러한 소요와 제물의 실현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 경지에 이르기 위한 수양 방법으로서 심재(心齋)와 좌망(坐忘)을 함께 제시하였다. 장자는 그의 글이 매우 비현실적이며, 도피적이고, 방관자적인 인생관을 갖고 있다고 하여 때론 혹평을 받기도 하지만, 그러한 장자의 태도는 바로 현실에서 판을 치는 거짓된 이들의 허위의식을 비꼬는 장자 나름의 삶의 방식이다.
문승용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였고, 同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중국 고전문학 전공). 한국고전번역원 한문연수원과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을 수료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 평택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역서로는 중국 고전 이야기(살림, 2014년), 중국 제지 발전사(학고방, 2012년)등이 있다.
장준영(張准榮)
한국외대에서 국제관계학박사를 취득했음.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책임연구원, 북벵골만센터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논문으로 “국가형성이념으로서 사회주의의 토착적 적용: 인도의 네루와 미얀마의 우 누 비교.”(2018), “체제변동국가의 경험과 북한의 변화: ‘미얀마 모델’의 적용 가능성.”(2018)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하프와 공작새: 미얀마 현대정치 70년사』(2017), 『벵골만 정치경제의 이해』(2017, 공저) 등이 있다. 동남아와 남아시아 정치변동 및 국제관계에 관심이 있다.
정호준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 중어중문학과 BK21PLUS 한중언어문화소통사업단 연구교수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였고, 同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중국 고전시 전공) 「두보의 제화시 고」를 비롯해 20여 편의 논문과 역서로『신제악부/정악부』,『그대를 만나, 이 생이 아름답다』,『장자-그 절대적 자유를 향하여』(공역)가 있다.
홍병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우교 사의 제재 연구」을 비롯해 3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번역의 이해와 실무중한번역의 연습』를 포함해 18권의 저서와 역서 및 편 역서를 출판하였다. 동국대 중국산업경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과 한신대학교 학술원 연구교수 역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에서 『대중음악중국어』라는 강의콘텐츠를 개발 및 강의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김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 중국어통번역학과 교수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와 대학원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당오대돈황민가』,『돈황곡자사선집』등이 있고, 역서로『중국사회 속의 종교』(공역),『장자』(공역),『유영사평전』(공역)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