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연구를 위한 입문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내용은 너무나 전통적이기는 하지만 언어연구에 필수 불가결한 ‘단어(word)란 무엇인가?’ ‘문장(sentence)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필자들은 생각한다.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관점과 접근 방법을 통한 기초공사가 제대로 다져지지 않는다면 문법연구는 사상누각(沙上樓閣)과 같은 지적유희에 불과할 것이다. 물론 독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본서에서는 ‘단어는 문장의 직접적인 구성요소 이다.’ ‘문장은 대상적 내용과 무드적 의미가 본질적인 특징이다.’ 등 인간 언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라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명제들을 다루고 있다. 다만 이러한 내용들이 문법연구에 과연 어느 정도 적절하고 유효한가 하는 판단은 독자에 맡길 수밖에 없다. 

著者 鄭 相哲

?韓?外?語大?校 日本語科卒業

?大阪大?大?院文??究科(文?博士)

?韓?外?語大?校 日本語通???科 ?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