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지역에 대한 융합연구를 꾀하기 위해 일본의 문화와 사회 영역의 관심사를 세 개의 영역으로 묶어 편찬한 것이다. 우리는 이웃인 일본과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 일본의 그릇된 모습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반일反日이 아닌 지일知日의 논리로 무장해야 한다. 제대로 된 지일이란 일본의 어문학은 물론 역사, 문화, 사회, 정치, 경제 등 전방위적 융합연구를 필요로 한다. 제1부 프롤로그에서는 일본 문화와 사회의 토대를 이루는 인문학적 기초지식을 「일본지역학 입문?일본의 역사와 지리」를 통해 소개하였다. 제2부에서는 전통과 일상이 공존하는 일본문화의 중층성을 「전통문화?무사도?생활?마쓰리?종교」에서 찾아보았다. 제3부에서는 근대와 탈근대가 교차하고 있는 일본사회의 역동성을 「가족?교육?젠더?다민족성과 마이너리티?사회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조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