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그들의 언어를 배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언어에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나 사고방식이 배어있기 때문에 언어의 학습을 통하여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관점에서 중국의 언어와 문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중국어를 호칭하는 명칭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표준어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 현대 중국어는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중국어의 방언은 어떻게 분류되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아울러 한자의 역사, 구조, 변천, 육서론에 근거한 한자의 분류 및 해설, 그리고 한자에 포함된 문화적인 내용들을 흥미롭게 수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부 교수,

한자학, 중국어 어휘론 등의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한자문화학』 『중국어어휘론』(역)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한자에 반영된 인생여정」 등 7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