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스웨덴어(Svenska/Swedish)는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자리 잡은 스웨덴(Sverige/Sweden) 왕국의 국어로서 영어, 독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처럼 우리가 실용적 목적을 가지고 그 언어를 배우고 익힐 때 일컫는 명칭이다. 곧 스웨덴어를 대상으로 문법, 강독, 회화, 작문을 학습할 때 ‘스웨덴어’를 배운다고 말한다.이미 정형화된 한 외국어의 틀을 끊임없는 반복적 연습과 암기를 통해 나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실용적 목적을 위한 실천적 행위이지 그 자체가 학문적 탐구 행위는 아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스웨덴 언어학’을 ‘스웨덴어학’으로 부르듯 ‘언어학’을 ‘어학’으로 줄여서 쓰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실용적 필요성에 따라 언어습득을 추구하는 어학과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이 책은 스웨덴어의 구조와 체계, 변천에 대한 언어학적 기술서(svensk sprakvetenskap)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