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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도서
시네마트료시카: 영화로 보는 오늘의 러시아
분류유럽사
저자러시아연구소(강덕수)
가격13000원
발행일20150325
총 페이지264
ISBN9788974641207
부가기호94920
도서 소개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수도였던 모스크바가 소련 붕괴 이후 20여 년에 걸쳐 소비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글로벌 도시로 숨 가쁘게 탈바꿈해온 과정에는 포스트소비에트 시대 러시아의 역동적 변화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변화상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는 영화를 통해 러시아 현실을 들여다보고 당면 문제와 미래 비전을 짚어본다. 이 책은 소련 붕괴 이후의 현대 러시아, 특히 2000년대 푸틴 시대 러시아의 다채로운 변화상을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영화 작품들을 소개하고 각 작품에 나타난 주요 주제들을 논의한다. 러시아가 우리에게 여전히 미지의 나라이고 러시아에 대한 이해도 아직 부족한 상황에서 일반 대중이 접근하기 어려운 최신 러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일은 한편으로는 러시아를 더 낯설게 보이게 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에 대해 느끼는 거리감이나 거부감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이 책에서 다루는 영화 작품들이 대부분 한국 대중에게 소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러시아와 우리의 문화적 접촉 또는 교류가 그만큼 미진하거나 편향돼 있음을 방증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러시아를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경로가 그만큼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수도였던 모스크바가 소련 붕괴 이후 20여 년에 걸쳐 소비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글로벌 도시로 숨가쁘게 탈바꿈해온 일련의 과정 속에는 포스트소비에트 시대 러시아 자체와 러시아인의 역동적인 변화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논의하는 『인어공주』와 같은 영화들은 한국의 일반 대중이 바로 이러한 변화상과 그 안에 담긴 내적 의미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러시아의 당면 문제와 미래 비전을 이해하는 데서 적절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동시에 전쟁영화 『스탈린그라드』와 전기영화 『전설의 17번』은 러시아 사람들에게 ‘조국은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라고 끊임없이 물으며 애국주의 사상을 선전하고 주입하는 러시아 정부의 문화정책이 낳은 산물로서, ‘러시아 국가와 민족의 이념적 지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러시아연구소의 역사는 1972년 1월 13일 ‘소련 및 동구문제연구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와 공산권 국가들의 교류가 전혀 없었던 당시, 러시아연구소는 소련 및 사회주의 국가와 북한의 정기간행물을 수집하고 자료를 조사, 분석, 검토하는 국내 유일한 연구소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후 우리나라의 북방정책으로 소련을 비롯해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과의 국교가 수립되면서 본 연구소는 사회주의권 연구의 메카로 부상하였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어 독립국가연합(CIS)이 탄생하자, 연구소는 러시아를 비롯해 탈소비에트 공간에서 새롭게 형성된 15개 주권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전문연구소로 재탄생하였고, 1993년 러시아연구소로 연구소 명칭을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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