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서에서는 번역학의 프로세스 연구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이론적·법론적 문제, 광범위한 번역 및 통역 방법론에 관한 새로운 실증 연구를 제시한다. 제 1부는 문장구역에 대한 실험적 연구의 다양한 데이터 통합, 시표 추적과 EVS 측정 신뢰도 평가, 통역에서의 관찰과 인지 연구결합의 장점 등 통·번역학 프로세스 연구의 다양한 방법론적 문제를 다룬다. 제 2부에서는 통·번역 프로세스에 관한 실증 연구와 함께, 은유 이해, 번역 문제에 대한 전문가와 숙달된 L2 사용자 간의 인식과 해결책 차이, 다양한 형태의 자막에 대한 시청자 인식, 그리고 번역 교육이 L2 독해와 메타 언어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제 3부 역시 실증 연구 구성과 함께 통·번역 전문성의 본질에 관한 프로세스 중심 연구 내용이 담겨져 있다.
임향옥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 파리통번역대학원(ESIT)을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통번역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John Benjamins Publishing에서 발행하는 국제저널 『FORUM』 사무총장으로 10년간 일해 왔고 현재는 리뷰에디터이다. AIIC(국제회의통역사협회) 정회원으로 UN, APEC, ASEM, ASEAN 등 정상통역과 국제회의통역을 700여 회 이상 했다. 학문적으로는 통역학이론, 통역방향성, 통역교육 등에 관심이 있고 국제회의 자문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국제회의실무영어』(공저), 『나는 영어로 협상한다』, 『헷갈리는 영어 바로 쓰기』외 다수가 있다.
이소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시통역전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이며 프리랜스 국제회의통역사로 UN총회 APEC, ASEM, ASEAN, EAS를 비롯한 각종 정상회의, 양자 간 정상회담 및 정부부처 회의, 다양한 분야의 국제학술대회, 국제회의 및 민간기업 회의 등에서 순차 및 동시통역을 수행하고 있다. 통번역전략, 통번역교수법 및 통번역연구방법론에 관심이 있으며 통역현장실무, 통역의 사회적 지워 및 역할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