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사회는 가상세계가 사람들의 일상적 경험세계에 광범위하게 스며들고 있기 때문에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구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라는 이분법적 구분보다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하나로 통합된 혼합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공간이 된 가상공간의 특성과 인간의 삶의 변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사이버 명예훼손, 프라이버시 침해, 사이버 모욕, 저작권 침해와 표절, 사이버 언어폭력, 인터넷 중독 등 기존의 윤리 개념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가상공간에서의 윤리적 문제와 인간의 행동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모두 1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기상공간의 등장 배경과 특성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인간의 삶의 변화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썼다. 2장은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CMC)과 사이버 윤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다. 3장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쟁점 가운데 하나인 가상공간의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정리했다. 4장부터 12장까지는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침해, 사이버 명예훼손과 사이버 모욕, 표절과 저작권 침해, 인터넷 중독, 인터넷 보안, 사이버 일탈과 엽기문화, 사이버 범죄, 가상공간의 성윤리, 사이버 언어와 네티켓 등 주제별로 사이버 윤리와 관련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13장은 지구촌 정보사회와 디지털 시민의 의미,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디지털 시민성의 함양에 대해 기술했다.
The author is an assistant professor in Jangan University. The field of her study is linguistics, more specifically grammaticalization. Her representative papers are “A Grammaticalization-based Study on Negative Polarity Items”, “Grammaticalization of Though in English”, “From Epistemic Verbs to Concessives”, “Displacement Verbs and Speaker-stance Indication”, and “How Does Co-existence in the Mental and Physical Domain Go for Concess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