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의 정치역학이 복잡성을 더해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정의 가장 핵심이었던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이 사실상 종료되고 있으나 역내 혼돈과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테러의 확장(Outreach) 현상이 시리아와 이라크 주변 중동 국가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7년 11월 24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한 모스크에서 발행한 IS 연계세력 윌라야트 시나이(Wilayat Sinai)의 폭탄 공격 및 총기 난사 테러로 305명이 사망한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IS 격퇴과정에 이라크와 시리아 당사국과 다양한 외부세력이 개입하면서 중동은 새로운 양상의 갈등에 휘말리고 있다. 격퇴작전 과정에서 중동은 이란과 사우디 두 축으로 분열되고, 그 뒤에는 러시아와 미국의 거대한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1990년대 초 종식된 냉전의 경쟁구도가 다시 중동에서 신(新)냉전의 형태로 재현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통역대학원 한국어-아랍어과(문학석사)를 졸업했다. 이집트 카이로아메리칸대학 정치학과(정치학 석사)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옥스퍼드 히브루-유대학센터에서 박사후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중앙일보 국제부 카이로 특파원로 중동에서 약 5년 동안 활동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국제지역대학원 중동아프리카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경호실 자문위원, 국방부 합참 자문위원, 법무부 난민위원회 위원, 국정원 대테러정책자문위원, 경찰청 대테러전문위원, 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 교육기술과학부 아랍어 교과서 심의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역서로는 <세계의 말 문화 IV: 아랍(2012)>, <자동차 폭탄의 역사(번역 2011)>, <알자지라 효과(번역 2011)>, <진리를 향한 이정표(번역 2011)>, <아라비아의 보석: 사나(2011)>, <부르즈 칼리파: 대한민국이 피운 사막의 꽃(2010)>,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중동 (2009)>, <인간의 땅, 중동 (2009)>, <오바마의 과제: 3조 달러의 행방(번역 2009)>, <두바이 CEO의 창조경영(2007)>, <두바이: 무한 상상력과 창조적 리더십(2006)>, <기자 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집트 이야기(2006)>, <이집트 사람들(번역 2003)>, <무엇이 잘못되었나(번역 2002)>가 있다. 그 외에 여러 전문 학술지에 활발한
연구논문 게재를 해오고 있다.
중동 정치 및 경제, 비즈니스 문화, 이슬람과 정치, 테러리즘, 이슬람 문화 및 사상, 세계화와 국제 경제, 수자원, 석유와 정치, 아랍-이스라엘 분쟁 및 중동 평화, 인권 및 시민사회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저자 안승훈은 현재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통번역학과(학사)와 동대학원 중동지역학과(지역학 석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제지역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이스라엘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이스라엘에서 수학하였으며, 국회 의회발전연구회 연구원, 건국대학교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저자는 현재 한국중동학회 홍보이사와 한국국제정치학회 연구 분과 중동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중동정치 및 국제관계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이스라엘 정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예루살렘 정치학, 중동 테러리즘, 중동의 정치와 종교 등이며, 주요 연구논문으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두 국가 해결론 (Two-State Solution)>, <중동의 세속 공화정, 이슬람 왕정, 세속 왕정체제 간 이슬람주의 운동비교 연구>,<동예루살렘 올드시티(Old City)성소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위 발전 연구>, ,,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