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저자인 도미니카 공화국 주한 대사가 한국에서 외교활동을 수행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도미니카 공화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각 분야와 항목 별로 비교하면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포함하는 개발도상의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의 발전 과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자세히 기록한 것이다. 외교관의 부임, 경제개발계획, 신개념의 공공행정과 디지털 도시, 녹색혁명, R&D, 실용주의, 자유무역과 경쟁력, 국빈방문 등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외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유무형의 자산과 기관들이 어떤 것이고 무슨 활동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고 특히 우리나라를 발전 모델로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나라들에게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더욱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에 있어서도 갈수록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 국가들은 한국의 투자와 지원을 바라고 있으며 다양한 협정 체결과 교류협력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이 번역서는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 및 민간 대표단들의 활동들을 사진자료들을 통해 보여주고 원문에 나타나는 수준 높은 외교 스페인어를 명료하고 정확한 한국어로 번역하여 학습자 스스로 고급 스페인어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을 비롯하여 중남미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관계강화에 관심이 있는 우수 인재들에게 양 지역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졸업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교 스페인언어학 박사
현재 위 대학원 한국어 스페인어과 부교수
국제회의통역사, 번역사 Juan Bosch 교수에게서 언론학을 사사했으며 1976년 Leonel Ferna??ndez 현 대통령이 이끌었던 도미니카 해방당 연구모임에 가입하면서 정치 수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1978년 Vanguardia del Pueblo에 시와 기사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저술과 해설 능력을 인정받아 대학생 신분으로 Radhame??s Go??mez가 편집장으로 있었던 Revista Ahora의 취재 기자로 입사했다.
1986년 산또도밍고 자치대학(UASD)에서 사회학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학위논문 제목은 1978년-1982년 도미니카 공화국 경제정책과 위기에 관한 연구였다. 석사학위는 1987년 9월 코스타리카 Heredia 국립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취득하였으며 세부전공은 대외부문과 국제관계였다. 석사학위 과정에서는 중미와 카리브 지역 경제발전 세미나를 교수하였다. 또한 Heredia 국립대학교 경제학 단과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89년 논문연구설계와 논문 프로젝트 수업을 맡아서 가르쳤다. 다양한 민간기업과 비영리 단체의 자문으로 활동했으며 그 가운데 코스타리카 소재 이베로 아메리카 도시 연맹(UCCI)과 기획연구센터(CEPL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