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외국어 교육은 영어ㅇ중국어ㅇ일본어와 같은 특정 외국어 몇 개에 편중되어 있어서 터키어를 접할 기회는 매우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때마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이에 따른 교육부의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교육과정 개발ㅇ운영)의 일환으로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에서는『터키어 표준 교재 A1』 개발에 착수하였다. 학습자에게 터키어 및 터키 사회와 문화를 접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교수ㅇ학습 활동과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교재 개발의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앙카라 대학교 어학기관인 퇴메르가 유럽연합 공통 언어 표준등급 가운데 A1 수준에 맞게 집필하여 편찬한 히티트(Hitit) 교재의 어휘 빈도수를 분석하여 한국인 화자의 수준에 적합한 A1 수준의 필수 어휘를 선정하였고 이를 토대로 터키의 사회와 문화가 실제적으로 잘 투영된 주제들을 선별하여 집필하였다. 본 교재를 기반으로 학습자들은 향후 터키어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습득하여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며 평생교육으로서의 터키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 및 자신감을 유지면서 터키 사회와 문화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능력과 포용적인 태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 앙카라 빌켄트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터키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동관련 다양한 학술논문 및 저서를 발표했다. 30여 편 학술논문과 6편의 저서가 있으며 6편의 논문은 국제저명학술지(SSCI, A&HCI)에 게재되었다.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를 졸업하고 터키 국립 에르지예스대학교 터키어문학과에서 튀르크민속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