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이 책은 한국 문화어휘의 중국어 번역에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인 독자들에게 더 나은 번역 방법을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에서 간행한 한국 해외 홍보물의 문화어휘를 유형별로 분류하였으며, 중국인 독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해보았다. 그리고 프레임이론의 시각으로 기존의 번역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이 될 수 있는 번역 전략을 모색하였다. 언어와 문화는 상호의존하며 상호 영향을 미치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언어와 문화의 밀접한 관계를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 단위가 어휘인 만큼 서로 다른 문화 차이도 어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다. 특히 전형적인 문화어휘는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예를 들어 ‘만리장성(?城)’, ‘치파오(旗袍)’와 같은 단어에서 사름들은 중국을, ‘김치’, ‘한복’에서는 한국의 음식과 복식 문화를 연상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중국 대련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어학과에서 석사학위, 동 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련외국어대학교 한국어대학 부학장, 부교수로 한중 번역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통번역 실무에도 참여하고 있다. 관심 연구 분야로 한중 번역 비평, 중한 정치 문헌 번역 연구, 인지언어학 등이 있다.